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스날 FC/2015-16 시즌 (문단 편집) ===== 12월 10일 vs [[올림피아코스 FC]],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0:3 {{{#dc143c '''승'''}}}) ===== ||<-3>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2015년 12월 10일 || || 팀 || 올림피아코스 || 아스날 || || 스코어 || 0 || 3 || || 전반 || 0 || 1 || || 후반 || 0 || 2 || || 득점자 || || [[올리비에 지루]](28' 49' 66' 해트트릭) || || 도움|| || [[아론 램지]] [br] [[요엘 캄벨]] [br] [[나초 몬레알]] || ||<-2> BGM || The Script - '''Science & Faith''' || 이 경기의 중요성은 두 문단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올림피아코스]]에겐 나름 죽음의 조에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며, [[아스날 FC|아스날]]로선 고지를 먼저 독점한 [[올림피아코스]]의 발목이라도 붙잡아야 본전인 라운드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듯, 아스날은 [[디나모 자그레브]]에 이어 [[올림피아코스]]를 까다로운 원정 경기에서 격파했다. >'''이 경기로 인해 아스날 팬들이 얻은 3가지들:''' >'''1.''' '''{{{+4 4/16은 과학.}}}'''[* 혹시 모르시는 독자들을 위해, 숫자 4는 리그 4위 이내를 언제나 유지한다는 뜻이며, 16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연속 진출을 빗대어 쓴 문단이다. 자세한 건 [[아스날 FC#s-10|아스날의 과학 항목]] 참조. 하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어도 리그 4위안에만 안착한다면, 4/16의 기록은 계속된다. 왜냐하면 올해 탈락했어도 16년만에 개근 기록이 깨지기 때문(...)] >'''2.''' 서브들의 맹활약으로 인해 폼이 올라온 실력. >'''3.''' 이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5~2016시즌#s-8.2.6|옆동네 빨간 팀]]을 실컷 놀려도 된다. [[파일:/image/139/2015/12/10/SK007_20151210_7601ext01_99_20151210063504.jpg|width=800&height=600]] 매치로서 [[아스날 F.C.|아스날]]로선 반드시 무슨 짓거리를 하더라도 경기를 이겨야 하는 상황이였다. 리그 우승은 거의 10년이 지나도록 매번 물 건너가고 2000년대 중반부터 들어서는 자국내 컵 토너먼트를 우승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닌 북런던의 팀에겐 16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개근 기록은 포기할 수 없는 마지막 자존심인 것. 다수의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은 아스날의 승리를 예상했겠으나 ''혹시나..''라는 의문점이 이 경기의 관점 포인트. 여러모로 조별예선 6차전은 [[아스날 F.C.|아스날]]에게 불리한 경기. 부상 악령들의 저주로 인해 아스날 병원이 다시 개설되었다. [[시오 월콧]],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1군으로 귀환했으나, 핵심자원 [[산티 카솔라]](무릎인대 부상/3개월 부재), 유일무이 [[EPL]] 정상급 수미 역할을 선보였던 [[프랑시스 코클랭]](무릎인대 부상/2개월 부재), 그리고 부동의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사타구니 부상/3주 부재)로 아스날로선 익숙하면서 성능 또한 A급인 창과 방패가 부러진 상황. 부상으로부터 돌아온 지 1주일밖에 안 된 월콧과 아직은 산체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지에 미지수를 가진 캄벨이 지루와 함께 공격진 선봉에 섰다. 그나마 다행히 수비라인은 안정된 상태. 하지만 열정과 서포팅 파워는 독일 클럽팬들 저리가라인 [[올림피아코스]]의 홈무대에서 2골차를 유지하거나 3골을 넣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은 여전했다. 그러나.. 전반은 예상외로 [[아스날 F.C.|아스날]]이 끌려갔다. [[올림피아코스]]의 활동량과 수비전술은 공격진들의 루트를 끊어내는데 일조했으며 유효슛팅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전반 35분동안 5번의 슛팅을 날렸으며 한 템포 높은 패싱플레이와 스피드, 강인한 체력과 몸빵으로 아스날이 밀리는 면이 없지 않았다. 전반 중반까지만 해도 그랬다. 압박이 덜해지자 [[메수트 외질|외질]]의 패스로, 왼쪽 측면을 공략한 [[아론 램지]]에게 공을 넘겼으며, [[아론 램지|램지]]는 곧바로 [[올리비에 지루|지루]]에게 낮은 크로스로 공을 전달, [[올리비에 지루|지루]]의 정밀한 헤딩으로 왼쪽 네트 구석으로 골인. 이에 감을 어느 정도 잡은 [[아스날 F.C.|아스날]]은 전반 37분 [[시오 월콧|월콧]]이 득점 기회를 얻으며 홈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후반에도 공세는 계속 됐는데, 이번에는 [[요엘 캄벨]]의 화려한 스텝오버로 페널티 박스 앞에서 두 명의 수비를 벗겨낸 동시에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5차전에서의 어시스트와 유사한 패스로 허물어진 수비 사이로 침투한 지루에게 패스,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젠 어느 정도 승리에 집착이 벗어난 [[아스날 F.C.|아스날]]은 자유로운 플레이로 올림피아코스를 압박했다. 결국 후반 66분 역습 도중 페널티 박스에서 수비수 엘랍델라위의 손이 공을 건드림으로, [[아스날 F.C.|아스날]]을 페널티를 얻어냈고, 지루가 마무리, 아스날 이적 이후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루는 2011년 11월, 소쇼와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3골을 넣었다. 약 4년 전이다. 아스널 선수 중 2002년 AS 로마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티에리 앙리 이후 무려 13년 만의 원정 해트트릭이다. 또한, 앙리, 니클라스 벤트너, 대니 웰백에 이어 4번째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스널 선수가 됐다. '전설' 베르캄프도 넘었다. 지루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0골 고지를 밟으며 베르캄프의 8골을 뛰어넘었다.] 이후는 볼 필요도 없다. 토너먼트전에서 3골을 20분안에 넣기에는 굉장히 힘들기 때문. 완승이라고 해서 [[아스날 F.C.|아스날]]에겐 누워서 떡먹기인 경기는 아니었다. 위에 설명한대로, 일단 까다로운 올림피아코스 원정이고, 아스날은 원정팀이란 포지션에서 2골차 승리를 거두거나, 멀티 실점을 했다면 3골 아니면 그 이상을 기록해야만 하는 경기이다. 그리고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라 선수들로선 심리적 압박이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구너라면 오늘 선수들은 칭찬세례를 받을 만큼 월등한 경기를 펼쳤다고 해도 무방. 일단 [[올리비에 지루|지루]]의 해트트릭은 말할 것도 없고, 공격수지만 3선으로까지 내려와서 빌드업에 기여했고, 발 빠른 [[시오 월콧]]과 [[요엘 캄벨]]의 측면 공략을 위해 중앙에서 수비수들의 집중마크를 유도했으며, 결과적으로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는 일을 해냈다. 윙어 역할을 했던 [[시오 월콧|월콧]]과 [[요엘 캄벨|캄벨]]은 수비진영을 휘적거리며 카오스를 일으켰다. 특히 [[요엘 캄벨|캄벨]]은 [[아스날 FC/2015-16 시즌#s-6.1.4|바이에른전]]에 똥을 싸던 [[요엘 캄벨|캄벨]]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알렉시스 산체스|산체스]]의 공백을 어느 정도 커버했다. [[시오 월콧|월콧]]은 뭔가 막장스런 결정력을 제외하면 무난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부상을 겪은 이만큼, 어느 정도 감안을 해주도록 하자. [[메수트 외질|외질]]은 공격의 중심축이자 설계자로 루트를 트이는데 큰 공헌을 했다. 램지는 전방 압박의 주도자로 [[올림피아코스]]의 역습 찬스를 끊어내는 모습을 선보였고 [[마티유 플라미니|플라미니]]는 오프더볼 위치선정과 협력 수비로 공격수들의 전진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후방에서 찬사 받아 마땅한 선수는 [[로랑 코시엘니|코시엘니]]. [[프랑시스 코클랭|코클랭]]과 달리, [[마티유 플라미니|플라미니]]는 거칠은 선수도 아니고 태클도 그만큼 뛰어나지 못하다. 그리고 가끔씩 역습 상황에서 멀리 전방으로 떠나가버리는 성향이 있어 불안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로랑 코시엘니|코시엘니]] 특유의 전투적인 태클과 몸싸움으로 파울유도와 흐름을 끊어버리는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가끔 페널티 박스안에 골대를 맟출뻔한 아슬아슬한 걷어내기도 있었으나 결정적 슛팅을 몸소 막아내는 열정을 보였다. [[엑토르 베예린]]과 [[나초 몬레알]]도 처음엔 흔들리는 듯 했으나 자기만의 페이스를 찾아가면서 공격과 수비에 일조했다. 메르테사커는 늘 여전히 하던대로 했기에 딱히 문제 삼은 만한 건 없다. 한가지 아쉬운 건 역시나 코클랭의 공백이 눈에 띄었다는 점이다. 플라미니가 나름 공수에 기여하며 제몫은 해줬지만 올림피아코스의 빠른 역습에 실점 위기를 여러번 노출했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너무 쉽게 공이 전달되었고 상대의 슈팅이 부정확해(체흐의 선방도 있었고) 번번이 기회가 무산되었지만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다소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다수 연출했다. 선취골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공격에서 올림피아코스가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을 만큼 역습을 먼저 끊어주고 빠르게 포백을 커버해주던 코클랭의 공백이 다소 느껴졌던 경기였다. 코클랭 대신 투입된 플라미니가 코클랭보다는 조금 더 전방으로 자주 침투하는 성향이 있고, 전반적으로 포백라인을 끌어 올려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기에 이 날 경기에서는 코클랭 대신 코시엘니가 보다 앞으로 나가 거친 태클로 볼을 끊어내는 모습을 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